부산시보

신세계UEC 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1조원 직접 경제효과

신세계UEC는 쇼핑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쇼핑리조트다. 자연경관은 뛰어나지만 대규모 위락시설 등 관광관련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도 예상된다. 실제로 신세계UEC 개장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해운대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고금리, 글로벌 금융위기 등 잇단 악재로 전국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으나 해운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예외다. 엄청난 유동인구와 상주인구로 신세계UEC 인근 상가들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신세계UEC에 납품하는 부산지역 제조업의 매출액 연간 1천억원, 관광객 유입 2천억원 등 모두 1조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

신세계 측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비롯해 일본 후쿠오카 등 규슈지역의 관광객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온천시설과 명품 쇼핑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관광상품과 연계해 해외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