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전 세계 수산물·기기 한 눈에

부산국제수산엑스포 13~15일 벡스코

부산광역시는 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문박람회인 '2008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250개 업체가 400개 부스를 꾸며 참가한다. 동원산업, 한성산업 등 국내 대표적인 수산관련 대기업들과 제주·강원·전남·경상남북도 등 각 지역별 대표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제 경쟁력이 높은 수산기자재, 양식기자재, 원양·연근해 어구와 고유가 시대를 겨냥한 연료절감형 수산기기 등도 전시한다. 부산시는 올 행사에 해외 바이어 3천명을 초청해 참가업체 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모두 2억7천만 달러의 상담과 5천30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비즈니스 규모가 더욱 늘어날 러시아를 겨냥해 러시아 연해주정부, 명태협회, 연해주수산협회 등의 회장단을 초청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3~14일 이틀간 바이어와 업체 간의 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날로 지정하고, 15일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수산물 판매행사도 연다.1천여명이 참가하는 한국수산과학공동학회(13~14일)와 15개국 4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해양생명공학학술대회(13~15일)도 연다. 13~14일 양일간 입장료 3천원, 15일 무료. ※문의:수산엑스포 사무국(740-7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