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떠났던 기업 다시 부산으로
디오 21년 만에 귀향 … 5개 기업도 유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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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떠났던 기업 다시 부산으로
디오 21년 만에 귀향 … 5개 기업도 유턴 준비
부산을 떠났던 중견기업들이 다시 부산을 찾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디오(DIO·대표 김진철·사진 사옥)가 지난 1일 해운대 센텀시티 안에서 사옥 준공식을 갖고 제2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1983년 부산에서 창업해 자동포장기계 및 주차설비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공장 증설에 필요한 부지를 구하지 못해 지난 87년 양산으로 옮겨갔다. 이후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치과용 임플란트 매출액 국내 2위, 전 세계 45개국 수출 등의 실적을 올리면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급성장했다. 이 회사는 최근 부산으로 옮겨 온 후 40여명의 인력을 확충해 현재 250여명을 고용했으며, 앞으로 500여명까지 고용을 늘릴 계획.
다른 지역에서 부산으로 되돌아오려는 기업은 국내 최대 자동차용 시트·히터 제조업체 ㈜광진윈텍,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세동, ㈜신기인터모빌 등 5개사. 이처럼 다른 지역으로 간 기업들이 다시 부산으로 속속 돌아오는 것은 무엇보다 부산시의 적극적은 기업유치 노력 때문. 또 부산에는 우수인력 확보가 쉽고,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등 산업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것과 APEC 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부산 브랜드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1-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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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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