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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6호 경제

생활경제 풀어쓰기 / 학력 간 임금 격차

내용
제목 없음

생활경제 풀어쓰기  

 

학력 간 임금 격차

 

 

대학 졸업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고등학교·초등학교 졸업 가구주의 근로소득과 차이가 더욱 벌어지는 등 학력 간 임금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분기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 중 대졸 학력을 갖고 있는 가구주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346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323만9천원에 비해 6.9% 늘어났다. 반면 고졸 가구주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같은 기간 216만6천원에서 223만5천원으로 3.2% 늘어나 대졸 자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초등학교 졸업 가구주는 올해 2분기 월 평균 118만8천원으로 지난해 2분기 120만1천원에 비해 오히려 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대졸자 근로소득은 고졸의 1.54배, 중졸의 2.25배, 초졸의 2.9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으로 대졸-고졸 임금격차는 2003년 1.43배, 2004년 1.44배, 2005년 1.45배, 2006년 1.46배, 2007년 1.49배에 이어 올해는 1.5배를 넘어섰다.

학력 간 임금 격차가 늘어나는 것은 성과주의 기업문화 정착 등으로 고학력 숙련노동자와 저학력 비숙련노동자의 임금 상승률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

소득불평등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의 차이, 후천적인 교육 환경의 차이, 경제적 환경의 차이 등으로 구분한다. 유전적 요인과 교육적 환경에 따라 어떤 개인의 능력이 달라지는데, 이 능력의 차이는 다시 교육수준의 차이로 이어지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경제적 지위의 차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경제적 지위는 그가 벌어들이는 소득과 직업적 지위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직업적 지위와 근로소득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교육수준이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9-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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