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래시장 ' 변신 또 변신'
불황 극복위해 공동 마케팅·시설현대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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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지역 재래시장 ' 변신 또 변신'
불황 극복위해 공동 마케팅·시설현대화 박차
부산지역 재래시장들이 불황 극복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시장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해운대시장이 지난 19일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사진은 깔끔하게 새 단장한 해운대시장 중앙통로 보도와 간판).
100여개 점포가 있는 중구 보수종합시장 상인들은 지난달 자비를 들여 간판을 새로 설치했다.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은 다음달부터 도매시장의 특징을 잘 살린 쇼핑백을 공동 제작해 사용하기로 했다. 자갈치시장은 오는 10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자갈치시장 앞 친수공간에서 문화공연을 연다. 구포시장은 매주 '토요장터마당'을 개최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부평시장은 자체적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운대시장은 지난 4월부터 4억3천만원을 들여 시장 도로를 정비하고 시장 안의 간판과 햇빛가리개 등을 새로 설치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3천220개 점포를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부전마켓타운은 시설현대화 사업과 각종 이벤트, 상인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토요문화야시장'을 개장했다. 재래시장들이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기 보다는 현대적 시설과 다양한 행사를 열어 고객의 발길을 끌겠다는 것이다.
재래시장 관계자는 " 고유가·고물가로 소비 위축과 대형 마트의 저가 공세에 지역 재래시장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면서 " 재래시장들이 살아남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 노점상 정비, 카트기 도입 등 새 마케팅 기법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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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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