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산업 2천4백억원 투자
시, 2000-2004년 육성 계획 마련
- 내용
- 부산시는 내년부터 2004년까지 2천3백72억원을 투자하는 자동차^부품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자동차^부품산업이 최근 완성차와 분업적인 생산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부가가치 및 연관효과가 큰 것을 판단, 내년부터 2004년까지 국비 2백11억원, 민자 6백57억원, 융자 1천4백50억원 등 2천3백72억원을 투입해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고부가가치 품목 개발지원 등 8개 분야 사업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먼저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교수와 업계대표,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부품산업육성 자문회의를 상설화하고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참여업체를 45개에서 2백여개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고부가가치 품목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부품 모듈화와 안전^환경설계기술 개발지원에 각각 13억7천5백만원씩을 투입, 첨단부품에 대한 신기술을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시는 품질경영^기술지도 지원사업으로 부품업체들의 품질인정(QS9000) 획득지원을 위해 80개 업체에 8억원을 지원하고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2억5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산업^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백29억원을 지원하고, 3억원의 사업비로 전문기술인력의 재교육을 지원하며, 구조고도화 특성화 실업계고교 6곳에 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과학산업단지 44만9천㎡ 부지에 2천50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 협동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부품업체들의 영문 홈페이지 구축에 5억원을 지원하고 해외자동차 박람회 참가 등 부품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또 20억원의 사업비로 공공시험장비 구축과 연구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 등과 부산^경남 자동차 테크노센터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는 자동차^부품산업육성 학술용역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해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동차^부품산업육성 5개년 계획이 완료되는 2004년 종사자수 2만5천명, 생산액은 3조원에 육박하고, 수출액과 부가가치가 각각 8백억원,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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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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