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지속적 증가세
기계·철강 제품 수출 주도 … 원자재 값 올라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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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지역 수출 지속적 증가세
기계·철강 제품 수출 주도 … 원자재 값 올라 무역수지 적자
전국적인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이 선박과 철강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6월 지역 및 품목별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11억1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7억1천400만 달러보다 55.6% 늘었다.
이는 지난 6월 중 전국 증가율 16.6%를 크게 웃도는 수치. 부산지역 수출 증가율은 3월 43.4%, 4월 39.6%, 5월 36.1%에 이어 지난달 55.6%를 기록했다. 선박 철강제품 등 수출주력업종이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선박·자동차 등의 수송기계 수출은 3억8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9천1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324.1% 증가했다. 철강제품도 지난해 6월보다 27% 늘어난 2억5천600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산업용 열교환기 등 기초산업기계류는 지난해보다 128.5% 늘어난 5천700만 달러, 석유??화학기계 등 산업기계는 48.9% 증가한 3천500만 달러, 기계공구·금형은 48.7% 늘어난 5천7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수입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1% 늘어난 12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 9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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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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