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 지하철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분할발주·공동계약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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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다대 지하철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분할발주·공동계약 추진키로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선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1호선 다대선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분할발주·공동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다음달 기본설계 발주에 들어가 내년 후반에 착공할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신평~다대포) 건설사업에 부산업체 참여 할당(도급) 비율 40% 이상, 재할당(하도급) 비율 6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통공사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최근 부산시 지방건설기술 심의위원회에 대형 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요청해 두고 있는 상태. 부산시와 교통공사가 지역 건설업체가 공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사별로 6개 공구로 공사를 분할발주하고, 최상의 품질확보를 위해 4개 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수주계약)방식으로 발주한다는 것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다대선은 신평 차량기지에서 장림동을 거쳐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98km으로 정거장 6곳과 회차시설 1곳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7천201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완공 예정.
다대선은 지난 2006년 3월 기본계획안을 수립, 지난달 25일 국토해양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해 다음달 중 기본설계 발주에 들어가 내년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의 건설공사가 끝나면 사하구 일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 등의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윤여목 교통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분할발주·공동계약추진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높인 것은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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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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