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정부 연구개발사업 유치 성과 크다

부산시·대학, 올 7개 사업 유치 국비 200억 지원 받아

 부산광역시와 지역 대학 등이 힘을 합쳐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들어 지역 대학 등과 공동으로 유치노력을 펼쳐 조선·자동차 관련 '지역 IT특화 연구소', '한방실버웰니스산업 육성체계 구축사업', '동남권 IT융합 전동복지기기 실용화사업' 등 7건의 R&D사업을 유치했다. 시는 7개 R&D사업 유치로 오는 2012년까지 국비 200억6천만원 등 모두 415억5천600만원을 투자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섰다.

동의대 지역 IT특화연구소는 오는 2012년까지 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등 모두 113억5천만원을 들여 IT산업과 주력 업종인 조선·자동차산업을 접목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경성대 동남권 IT융합 전동복지기기 실용화사업은 국비 24억원, 대학·기업 23억3천400만원, 시비 6억3천만원 등 모두 53억6천100만원을 들여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을 개발한다.

동의대 한방실버웰니스사업은  2011년까지 국비 39억원, 시비 6억원 등 모두 67억5천만원을 들여 건강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등의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동아대 농림바이오 기술산업화 지원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국비 14억원, 시비 9억원, 민간자본 27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경남·울산지역의 농산물과 부산의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농산물을 소재로 한 웰빙 바이오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부가가치가 높은 2개 정부 R&D사업을 유치해 관련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의:과학기술과(888-8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