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 살리기' 성과 크다
하도급률 70% 육박…2년 새 30%p 늘어
- 내용
-
제목 없음 '지역 건설업 살리기' 성과 크다
하도급률 70% 육박…2년 새 30%p 늘어
부산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비율이 지난 3월말 현재 70%에 육박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1군 건설업체 임원을 초청, 지역업체에게 일감을 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 관급공사와 50억원 이상의 민간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은 2005년 40.4%, 2006년 45.06%, 지난해는 57.87%로 상승했고 올 3월말 현재 69.97%로 2년여만에 30%p 가까이 올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7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지역업체들의 건설물량이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지역 장비 사용률도 2006년 86.12%에서 올해는 87.19%로 상승했다.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1군 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도 늘었다.
허남식 부산시장까지 직접 나서 1군 건설업체 임원들을 설득해 지난해 66개 지역업체가 1군 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산시는 2006년 4월 전국 처음으로 지역건설업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 지역 건설업 살리기에 주력해 왔다. 대기업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공동 시공사로 지역업체를 선정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고, 소규모 학교시설은 민자유치사업(BTL) 대상에서 제외해 지역업체의 참여 폭을 대폭 넓혔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건설·건축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건설업계에 제공하고, 월 1회 실태조사를 벌여 하도급 및 자재장비·자재 사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5-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2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