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기 IMF 이전 수준 육박
부산 통계사무소 분석- 생산지수 4개월째 계속 신장
- 내용
- 10월 부산지역 산업생산과 출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15.4%, 18.4%씩 대폭 증가하면서 산업경기가 IMF체제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부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0월 부산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지수는 87.7(95년 100 기준)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산업생산은 최근 4개월째 계속 신장해오면서 IMF 이전 수준(97년 평균지수 92.6)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제품출하지수는 90.1을 기록, 전년 같은 달보다 18.4%나 증가했다. 출하지수가 이처럼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IMF 이후 처음이며, 생산지수와 마찬가지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97년 평균치(93.7)에 근접하고 있다. 부산통계사무소는 생산과 출하의 증가는 2개 업종을 제외한 조립금속 선박 철강 등 전 업종에서 내수와 수출이 신장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출하의 호전은 삼성차 출고 및 재가동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건축허가면적(5만4천8백63평)은 전년 같은 달보다 3배 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이중 공업용(1만2천9백7평)의 경우 약 38배나 급증, 향후 산업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전국의 산업생산(지수 1백45.2)과 출하(1백51.7)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30.5%, 33.2%가 증가하면서 지수면에서 IMF 이전 수준을 30포인트 이상 웃도는 활황세를 나타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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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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