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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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국세통계

　국세청이 지난 3월 초에 수요자 중심의 간편 통계집인 `한 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발간했다．이 자료는 납세자의 관심이 많은 소득세와 재산세 등 6개 분야 51개 항목을 선정해 그래프와 해설을 덧붙인 형태다．그 중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자에 관한 몇 가지 재미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고소득 근로자의 국가재정 기여도' 부문에서 2006년은 2005년보다 과세표준 4천만원 이하 근로자의 세부담이 액수로는 5천794억원 증가했으나 비중으로 보면 3.2%p 감소했다．또 2006년 8천만원을 초과한 고소득 근로자의 세부담이 2005년보다 6천525억원 증가했고 비중도 1.9%p 늘었다．

특히 과세표준 4천만원에서 8천만원 구간에서는 2005년 대비 5천563억원 늘었고 비중도 1.3%p 증가했다．`과세표준 8천만원 초과 고액임금 근로자 15만6천명의 증가' 부문에는 근로소득의 과세표준인 8천만원 초과 근로자 수가 2005년의 5만3천명에서 2006년에는 6만9천명으로 1만5천여명이 증가했다．부담세액도 2조9천963억원으로 전체의 25.9%를 차지했다．

　전국 근로자 평균 급여율 부문에는 울산지역 근로자 평균 급여가 4천589만원으로 최고 높았으며，서울 4천279만원，대전 4천261만원，인천 3천60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