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인턴취업 가기 쉽다
21억원 들여 650여명 파견… 예산·인원 지난해 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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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대학생 해외인턴취업 가기 쉽다
21억원 들여 650여명 파견… 예산·인원 지난해 보다 늘어
부산광역시가 올해 해외인턴취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과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해외에 있는 현지기업에 파견하는 인턴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
부산시는 올해 21억3천200만원을 들여 650여명의 대졸 예정자들을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인턴사원으로 보내 취업을 돕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8억3천200만원으로 583명을 파견한 것에 비해 예산은 3억원, 인원은 70여명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달 중에 해외인턴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 후 다음달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3월부터 대학별로 참가자 모집과 교육을 거쳐 6월께부터 파견할 계획이다. 시는 해외인턴사원으로 파견하는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료 및 체재비로 1인당 250만~420만원, 외국어 교육비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물색과 인턴기간을 마친 후 정규사원 취업지원 등은 해당 대학이 맡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취업률이 60%에 이르는 등 성과가 좋아 해마다 파견규모를 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취업자 중 70%는 인턴으로 근무하던 해외기업에 정규직 사원으로 취업하고, 나머지 30%는 귀국 후 국내 기업에 취업한다"며 "해외인턴 경험이 취업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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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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