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08 시정 계획 =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 육성

북항재개발 박차·부산항 경쟁력 강화

수산물도매시장 개장·화물차휴게소 완공 "순조"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 북항재개발사업， 부산신항 및 배후단지 조기 조성， 부산항 경쟁력 강화 등에 온 힘을 쏟는다．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북항재개발사업은 2조388억원을 들여 북항 연안부두∼제4부두 일원까지 151만㎡를 친수공간 및 항만시설， 해양문화시설 등으로 조성， 부산항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사업．

　지난해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사업을 전담할 북항재개발(주)을 출범시켰다． 올해 사업계획 및 사업구역 지정고시，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연말까지 1단계 사업 착공이라는 힘찬 닻을 올린다．

　사진설명: 부산시는 올 한해 북항재개발사업， 부산신항 및 배후단지 조기 조성， 부산항 경쟁력 강화 등에 온 힘을 쏟는다(사진은 `컨'하역작업 중인 부산신항)．

　부산시는 올해 부산신항 11개 선석을 완공하고， 강서구 북안， 진해시 용원·안골동 일원에 부산신항 배후단지 122만㎡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

　강서구 가락인터체인지에서 식만교까지의 부산신항 배후도로를 올해 안에 완공한다．

　부산신항∼북항 연결도로 중 남항대교는 올해 안에 준공하고， 명지대교는 공정률을 69%까지 끌어 올릴 계획．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를 오는 12월 완공하고， 국제선용품유통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한다．

　부산신항 남쪽부두 배후부지에 유류중계기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부산항 화물차휴게소를 하반기 완공한다． 부산을 동북아 수산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조5천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오는 9월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하고， 내년에는 수산물유통가공단지와 열병합수산자원센터를 준공한다．

　시는 지역 해양항만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 항만·물류 분야 현안 해결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