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건설업 살리기' 큰 성과
하도급률 오르고 1군 건설사 협력업체 등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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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 `지역 건설업 살리기' 큰 성과
하도급률 오르고 1군 건설사 협력업체 등록 증가
부산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조례까지 만들어 지역 건설업 살리기에 나선 결과 올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57.07%에 이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40.4%에 불과했던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지난해 45.06%, 올해는 57.07%로 2년 사이 17%P나 높아졌다.
사진설명: 부산시는 올 한해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사진은 지난 3월 열린 1군 건설사 지역본부장 초청 간담회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3천360억원. 부산시의 노력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그 만큼 더 많은 공사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시는 경기침체로 건설업체들이 도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4월 전국 처음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또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건설전문가 등 20명이 참가하는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구성, 지역 건설업 살리기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시는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6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다. 올 3월에는 허남식 시장이 직접 서울 1군 건설업체 13개사의 지역 본부장과 임원을 만나 지역업체에 일감을 많이 달라고 부탁했다. 4월에는 시 간부들이 1군 건설업체들의 본사를 방문해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비율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66개 지역업체가 1군 건설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추가 등록했다. 또 하도급 비율은 57.07%로 목표치 60%에 바짝 다가섰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 건설업체가 일감을 더 수주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공사 관련 정보를 관련 협회에 제공하는 등 지역건설업 살리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윤여목 주택국장은 "내년에는 하도급률 60% 이상 달성해 지역 업체들이 일감 부족으로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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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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