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풀어쓰기 / 산술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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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임금소득의 평균값은 243만9천원이고 중앙값은 이보다 37만6천원이 적은 206만3천원으로 발표되었다. 임금소득의 평균값과 중앙값의 차이가 커지면 그만큼 임금소득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고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늘어 산술평균으로 구한 평균임금이 상승했지만, 전체 임금이 골고루 상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앙값이 평균값보다 아래로 처지게 된 것이다.
관찰된 자료가 어느 위치에 집중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방법에는 산술평균, 중앙값, 최빈값 등이 있다.
산술평균 또는 단순한 평균은 학생들의 시험성적 평균이라든지 직장인들의 평균임금 등을 알아보는데 가장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극단적인 관찰 값이 있을 때에는 평균을 대표 값으로 하기에는 부적당하다.
예를 들어 주방장 1명과 종업원 4명을 고용하고 있는 식당이 있는데 주방장의 월급은 500만원이고 배달원은 각각 100만원씩 받는다고 하면 종업원들의 평균임금은 180만원이다. 이런 경우 180만원은 전체를 잘 대표하는 값이라 할 수 없다. 또 중앙값인데 이는 수치로 된 자료를 크기 순으로 정리할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값을 말한다.
예를 들어 5명의 체중을 관찰한 자료가 60, 55, 65, 70, 65(kg)이라면 평균값은 63(kg)이다. 하지만 이 자료를 크기 순으로 정리해 보면 중앙에 있는 값은 65(kg)인데 이것이 중앙값이다.
극단적으로 크거나 작은 값이 자료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 평균과 함께 중앙값을 계산해 보는 것이 자료의 중심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가장 많이 관측된 값을 최빈값이라 한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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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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