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부산지역 국비보조금 확정
신발산업육성 1천2백억원 지원 ·지하철건설 운영 3천4백70억원
- 내용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부산지역 주요 현안사업 관련 국고보조금 지원 내역이 확정됐다. 일부 사업은 총액사업비로 확정돼 있어 아직 정확한 지원 규모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부산지역은 1조9백여억원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산지역은 먼저 지하철 건설 및 운영비로 3천4백70억원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1천9백67억원은 2·3호선 건설 지원비이며, 1천5백3억원은 지하철공단 운영비다. 공단 운영비는 당정협의회 및 시도지사협의회 과정에서 추가됐다. 정부는 특히 부산지하철 2호선은 2002년 아시안게임 이전에 완공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부산신항 건설에는 1천6백64억원, 부산항 건설에 2백5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항만물동량 수송과 관련, 컨테이너 수송배후 광안대로 건설에 2백억원, 제3도시고속도로 건설에 2백3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광안대로와 제3도시고속도로 건설비 각 2백억원은 이달 초 잠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그후 새로 추가됐다. 부산 신발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당초 1천억원으로 책정됐으나 1천2백억원으로 늘었다. 김해공항 여객터미널 신축에 2백27억원, 감천항 공영수산물도매시장 부지조성 및 시설 확충에 1백43억원, 멀티미디어센터 건립에 1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부산국제종합전시장 건립에 1백억원, 녹산공단 등 하수처리장 건설에 2백79억원, 노후관 개량사업에 1백억원도 각각 반영됐다. 녹산공단 배후도로(국도2호선 확장) 건설에도 1백40억원이 지원되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사업에 1백50억원, 부산·울산 광역전철망 사업에도 1백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경기장 건립 및 진입도로 건설에 각각 1백6억원과 2백80억원이 지원되고,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운영비 등으로 42억원이 새로 책정됐다. 이와 별도로 제81회 전국체전 준비비로 40억원이 지원된다. 경전선(부산~목포) 직·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비로 4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밖에 방송통신대 부산학습관 지원비 20억원도 당정협의회 과정에서 추가됐다. 이에 따라 내년 부산 현안사업관련 국고보조금은 올해 9천2백88억원보다 상당폭 늘어날 전망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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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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