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어르신 노리는 상술 대처 "이렇게"

28일까지 16개 노인복지관 순회 … 6대 피해예방 수칙 적극 홍보

■ 예절·건강 강연회 상술

부산광역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인 `행복한 노후경제교실'을 지난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연다．

　시가 지난달 `초등학생 꿈나무 경제교실'을 개최한데 이어 매년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노인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경제교실은 지난 4일 중구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6개 노인복지회관을 돌아가면서 연다． 강서구 노인복지회관(9일)， 대한노인회 남구지회(13일)， 영도구 노인복지관(22일)，동구 노인종합복지관(2 6일) 등．내용은 노인소비자 피해예방 수칙 및 상담·피해． 구제 안내， 노인소비생활 주의점 등이다 .

■ 무료 관광 상술

　시는 어르신들을 노리는 대표적 상술인 △예절·건강 강연회 △무료 관광 △경로잔치·제품설명회 △당첨·무료 사은품 증정 등 유형별 사례를 통해 대처 방안을 교육한다． 또 어쩔 수 없이 제품을 구입한 경우 청약 철회 등 계약취소 방법도 알려 줄 계획．

　시는 △개인정보 가르쳐 주지 않기 △판매원 설명 안 믿기 △제품 구입 전 가족과 상의하기 △판매처 주소·전화번호 알아두기 등 노인소비자 피해예방 6대 수칙을 적극 알릴 계획． 강의는 시 소비생활센터 정진희 씨와 부산소비자연맹 김광수 회장 등이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인소비자 피해예방 6대 수칙을 어르신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의:부산시 소비자상담실(888-4091)

　■ 경로잔치·제품설명회 상술                                     ■ 경품 무료 증정 상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