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재래시장 상품권 `이웃사랑 티켓으로'

금정구 금삼통우회， 경로잔치 대신 상품권 선물

　"이웃간의 정과 사랑을 나누는데 재래시장 상품권이 최고입니더．"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장상인연합회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공동상품권 판매액이 지난 13일 현재 13억3천만원을 넘어섰다．

　부산시를 비롯한 관공서，지역기업，시민단체 등이 상품권을 구입，재래시장 상권 회복에 나선 가운데 상품권으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미담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금정구 금삼통우회(회장 이병태)는 지역 재래시장 상권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200만원 어치를 구입，금사동 1·2통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에게 5천원권 2매씩을 선물했다<사진>．

　금삼통우회는 해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어왔으나，올해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재래시장도 살리고 어르신들이 꼭 필요한 제품을 마음대로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금삼통우회는 금사동 1·2통 지역 유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어버이날 경로사업과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재래시장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부산은행 49개 영업점에서 판매하며，기장을 제외한 시 전역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문의:경제정책과(888-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