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세계적 건축도시 꿈꾼다

건축 작품전·친환경건축자재전 볼 만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상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6회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세계건축 흐름과 부산건축의 현 주소, 친환경건축자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센텀시티에 세워질 103층짜리 초고층 건축물인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 공모에 참가한 영국의 F.O.A사 등 4개 회사와 부산영상센터 국제공모에 참가한 오스트리아 쿱 힘멜브라우사 등 7개 회사는 사실상 세계 건축계를 주도하고 있어 세계 건축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부산건축대전의 패널과 모형 각 179점, 실내건축대전에 참가한 패널 130점 모형 130점, 부산시내 완공건축물 중 우수 건축물로 선정된 55작품도 볼 만. 재개발 재건축 우수 모델,  한·중·일의 대학교수와 학생  공동작품 등 520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친환경건축박람회에는 63개 업체가 190개 부스로 참가한다.

전시장은 인체와 자연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전시하는 친환경건축관, 친환경적이며 디자인이 뛰어난 생활 제품과 시설을 전시한 그린 리빙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주택홍보관 등으로 나뉜다.

‘건축의 정체성과 자율성’이 주제인 국제건축심포지엄에는 미국 하버드대 건축대학원 네이더 테라니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건축대학 헤르만 헤르츠버거 외래교수, 미국 뉴욕시립대 건축대학원 마이클 소킨 교수가 참가한다.

심포지엄은 오는 27일까지 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 5천원.이밖에 전국 시·도 건축직 공무원 300여명이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광안대교, 자갈치시장 등을 답사하는 건축문화탐방, 건축학회 학술발표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문의:건축문화제 사무국(888-4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