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상담 2억3천100만 달러 ‘역대 최대’

 수산무역엑스포 결산

우리나라 최대 수산전문박람회인 ‘2006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수출상담 2억3천100만 달러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지난 19일 끝났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엑스포는 외국 업체 부스가 사상 최대인 82개로 늘었고, 계약추진액도 110건에 4천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외 바이어 667명, 국내 바이어 2천205명 등 총 2천872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 관람인원은 3만6천 여 명.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63건 3천500만 달러보다 건수로는 71%, 금액으로는 2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최 측은 올 행사를 바이어 중심의 전시회로 바꾸고 수출상담과 계약추진에 주력했다.

전시장 안에 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 국내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와 지역 수산식품 생산·가공업자들과 상담을 주선해 지역제품의 판로를 확보한 것이 바로 그것.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틀간 3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해양스포츠·레저장비 특별전과 국제 바다음식 비교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