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업 사상구에 57.3% 소재
전수조사 결과 …반제품 부품산업 많아 종업원 40인 미만 73%
- 내용
- 부산지역 신발업체의 57.3%인 5백50개 업체가 사상구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가 4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신발산업육성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9백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사상구 5백50개 업체(57.3%), 부산진구 1백96개 업체(15.6%)가 소재하는 등 2개구에 전체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고, 영도구에는 한 업체도 없는 등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집단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백62개 업체 중 설문에 응답한 7백66개 업체의 업종별로는 △완제품업체 27.3%인 2백개 업체(운동화 1백49업체, 특수화 51업체) △반제품 부품업체 72.5%인 5백27개 업체로 부산지역 신발산업은 부품중심 산업으로 조사됐다(무응답 38개 업체). 설립연도 별로는 △90년도 이전 3백8업체(40.2%) △91~96년 2백5업체(26.8%) △97년 이후 2백31업체(30.2%) 등으로 97년 이후 IMF여파에도 불구하고 2백31업체가 신규업체로 설립돼 타 산업과는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미만 2백43업체(31.7%) △1억원 미만 43업체(5.6%) △3억원 미만 83업체(10.8%) △3억원 이상 90업체(11.7%) 등으로 나타났다(40%인 3백7업체는 응답거부). 종업원수는 △10인 미만 2백98업체(38.9%) △40인 미만 2백61업체(34.1%) △1백인 미만 1백4업체(13.6%) △1백인 이상 23업체(3%) 등이며, 80업체(10.4%)는 응답을 거부했다. 또 △1백22업체(16%)는 자가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5백90업체(77%)는 임대 형태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은 △1억원 미만 1백44업체(18.8%) △10억원 미만 2백56업체(33.4%) △50억원 미만 78업체(10.2%) △1백억원 미만 13업체(1.7%) △1백억원 이상 6업체(0.8%)로 조사됐다. 대부분이 영세업체인 35.1%인 2백69업체는 응답을 거부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에 투자한 업체는 12개로 조사됐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신발산업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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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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