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 공기업 경영혁신 보고회
인력정비 등 합리화 모색
- 내용
- 부산시는 7일 시청회의실에서 전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기획관리실장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보고회를 갖고 사업 다각화 등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도시개발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 대표들은 기구·인력 정비, 사업다각화 방안, 적자해소 대책, 현안사항 문제점과 대책 등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한 경영혁신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개발공사=사업다각화를 위해 부산신항만 배후지 조성사업 참여와 용호지구 매립사업을 대행하는 한편 장묘사업 재개발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등 개발사업의 참여폭을 넓히기로 했다. 주택 등 시설관리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설립 등 영업 확대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현장별 소사장제 도입, 사업장별 독립채산제 실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시설관리공단=공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묘와 도로관리 분야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지하차도 청소사업 등 현재 공단의 수행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인수할 방침이다. 시 직영사업소인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운동장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신규채용 동결, 직급별 업무능력평가제를 도입하여 인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수입증대를 위해 진료과별 적정수입 목표제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환자유치를 위해 진료예약제 및 퇴원예고제, 토요연장진료를 실시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직 제도를 대수술하고, 양·한방 협진체제 운영, 365일 휴일없는 병원, 불우노인 및 아동진료 영역 확대를 통한 고객중심의 병원문화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의회 의정동우회에서는 8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공기업 경영개선방안 학술대회를 열고,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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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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