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재래시장 공동 상품권 판매 ‘순조’

허남식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 구매 잇따라

재래시장 공동 상품권이 판매 4일 만에 2천700만원어치 가량 팔리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부산의 주요 인사들도 상품권 구매에 나섰고 부산광역시와 시민단체들도 상품권 이용을 권고하는 등 상품권 판매를 독려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재래시장 공동 상품권이 첫 선을 보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2천7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영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조정희 대한주부클럽 부산지회장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은 지난 15일 부산은행 시청지점에서 상품권을 구입했다.

정해수 벡스코 사장도 지난 18일 부산은행 남천동 지점에서 직원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의 상품권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향토기업사랑 부산시민연합, 부산여성 NGO연합회 등 시민단체도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부산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들에 게 공동 상품권 구입과 이용을 촉구했다. 부산시는 시 산하 전 공무원에게 상품권 구입을 권유하고 시상 및 포상 등 각종 행사에 상품권을 이용할 방침이다.

공동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으로 부산진시장, 국제시장, 신동아시장 등 12개 재래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동 상품권은 12개 재래시장 인근 부산은행 지점, 시청지점 및 15개 구청 인근 부산은행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문의:경제정책과(888-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