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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67호 경제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과 부산경제

산업고도화 촉진 공장 가동 필수

내용
 삼성자동차가 지난달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부산시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은 공장 정상가동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자동차공장이 폐쇄될 경우 부산지역 2백여개 부품업체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도 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부산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삼성자동자 부산공장 완전 폐쇄가 부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요약한 내용이다.  삼성차 부산공장이 완전 폐쇄될 경우 현재 생산규모인 8만대를 기준으로 하면 3조8천억원의 생산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완성차 생산 1조4천억원 △부품업체 생산감소 5천억원 △ 철강산업 등 기타 제조업 1조2천억원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7천억원 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완성차 부품업 기타 제조업 등의 생산감소액 3조1천억원은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총액의 17%에 해당하는 것으로 삼성차 청산은 곧 바로 부산지역 제조업의 중심축이 무너지는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차가 당초 계획했던 50만대 생산확장이 취소된데 따른 상실효과까지 고려하면 부산경제에 미치는 감소효과는 총 24조2천억원에 이른다.  또 삼성차가 청산될 경우 고용감소 규모는 4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전국 최악의 부산지역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월중 부산지역 실업률 9.6%, 실업자 16만2천명은 급격히 늘어 실업률 10.8%, 실업자 1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산업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산업고도화를 위해서는 자동차 생산과 이를 뒷받침하는 부품업체의 유지·육성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만약 삼성자동차가 폐쇄되면 향후 부산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부산경제의 회생에 심대한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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