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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30호 경제

미니스커트와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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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풀어쓰기 / 미니스커트와 삼중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각종 경기 지수가 나쁜 요즘에 미니스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 따르면, 지난 6~7월 사이 팔린 미니스커트 판매량은 21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 6만5천장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판매량뿐만 아니라 미니스커트 평균 길이가 올해는 20㎝ 안팎으로 올라갔다.

미니스커트와 경기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뚜렷한 이론은 없지만 불황일수록 여성들이 초라해 보이지 않기 위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다. 즉 미니스커트가 ‘길거리 경기지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장률 물가 경상수지 등 경제의 3대 지표가 동시에 악화되고 있다. 삼중고속에 경기가 ‘단기 둔화’ 아닌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의 상반기 경상수지는 2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상품·서비스·자본수지를 합친 경상수지가 6개월 기준으로 적자를 낸 것은 1997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이다.

올들어 2%대 초반에서 안정됐던 소비자 물가가 이미 3% 가까이 올라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쓰는 경유 가격이 20.8%나 치솟았고, 휘발유 가격도 8.5% 올랐다. 더욱이 정부가 억지로 눌러온 대중 교통비 등 공공요금이 오르며 하반기 물가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은 1분기 대비 0.8%에 그치는 등 5분기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내수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민간 연구소들은 이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잠재 성장률을 밑도는 4%대 중반으로 낮춰 잡았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08-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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