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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22호 경제

생활경제 풀어쓰기 / 자동차 연비

내용
제목 없음

 생활경제 풀어쓰기 / 자동차 연비

 

 

 

지난달 말에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LPG차와 디젤차의 경제성을 묻는 질문에 총 2천389명 중 50.8%인 1천215명이 LPG가 디젤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고 조사됐다.

LPG의 전국 최저 가격은 637원인 것에 비해 디젤유의 최저가는 1천135원으로 두 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EF쏘나타 디젤 차량의 연비는 13.5Km/L이고 동일 차종의 LPG의 경우는 8.7Km/L로 디젤 차량의 55% 정도로 나타났다. 반면에 올해 상반기 중 기름 값이 가장 적게 든 차는 현대 베르나 디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LPG의 평균가격을 감안해 각 차량의 연비를 토대로 1만㎞ 주행 한 유류비를 조사한 결과 베르나 디젤이 56만5천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한다.

차량가격 1천만원 미만 급에서는 현대차 클릭 디젤이 58만원으로 가장 낮고 1천만~1천700만원 급에서는 베르나 디젤의 유류비가 가장 저렴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중형급에서 디젤 승용차의 유류비가 LPG를 사용하는 택시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는 경유와 휘발유의 교통세 법정세율에 탄력세율을 적용하고 주행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교통세법 및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경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52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연료를 절약하는 맛에 디젤차를 선호했는데 이제는 그 이점이 사라질 듯 보인다.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06-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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