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불량 건강식품·용품 “속지 마세요”
 

 시내 복지관에서 어르신 소비자 교육

부산광역시는 이 달 한 달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불량 건강식품과 건강용품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불법 건강식품·용품업체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접근, 사은품을 제공하고 무료 관광과 공연을 약속하면서 물건을 속여 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8개 지역 노인복지회관을 돌면서 어르신들에게 피해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피해 사례가 담긴 비디오를 상영하고 있다.

교육일정은 오는 13일 해운대구 어진샘노인복지회관, 14일 동구 자성대노인복지회관, 16일 영도구 노인복지회관, 19일 기장군 노인복지회관, 20일 강서구 노인복지회관, 20일 연제구 부산광역시 노인복지회관, 27일 북구 실버벨노인복지관 순이다.

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은 집에서 가까운 노인복지회관을 찾아가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유사 건강식품 판매업체들의 표적”이라며 “건강관련 식품이나 용품을 살 때는 반드시 자녀와 의논한 후 구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부산시 소비생활센터(888-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