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서부산에 조성
시, 국토종합계획 부산시 발전방향 건의
- 내용
- 부산시는 10일 서부산권 신항만에 국제자유도시와 비즈니스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 부산시 발전방향안을 확정하고 국토연구원에 건의했다. 시의 장기발전방안에 따르면 서부산권 신항만 및 국제공항 주변에 해양산업과 물류 중심의 신산업단지를 비롯해 국제업무단지, 국제종합전시장, 외국인투자촉진지역 등의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또 동부산권의 신삼각지대(정관 고리 기장)에는 아시아원자력연구 메카를 조성, 신소재·부품산업 등을 적극 유치하게 된다. 시는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항자치공사를 설립하고, 남항과 감천항에 수산물 양식·처리가공 일괄처리시스템을 갖춘 종합유통단지를 조성, 자유무역항 기능을 도입해 국제적인 수산유통 거점지역으로 육성키로 했다. 시는 관광산업 육성을 부산 경남 전남 제주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7개 한일해협 지역을 연결하는 공동관광루트를 해당 도시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선진형 도시공간구조의 구축을 위해 50년 이상된 기존 시가지를 재개발하고 지하공간을 활용해 토지이용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부산항을 전면 재정비해 친수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발전의 기본목표를 △도시공간 구조의 개편과 권역별 특화개발 △항만물류·국제금융 기능 제고 △남부경제권의 중심지역 기능 제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국제적인 문화·관광거점 육성 △첨단정보·영상산업 활성화 등을 선정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은 올 12월에 확정돼 내년부터 시행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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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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