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풀어 쓰기 / 최고 직장
글쓴이: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 내용
- 미국 내에서 최고의 직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분석이 나왔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연평균 소득이 8만500달러이며, 지난 10년간 일자리가 46%나 늘었고 소득 직장 안정성 스트레스 등을 고려 할 때 최고의 직장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학교수가 연평균 8만1천500달러에 일자리가 31%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금융컨설턴트와 인사관리 전문가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 의료 보조원과 시장조사 분석가, IT 분석가, 부동산 감정사, 약사, 심리학자도 상위 10대 직종에 포함됐다. 직종별 소득(평균치)으로 보면 기업 최고경영자의 연봉이 25만4천643달러로 1위, 내과·외과의사가 24만7천536달러로 2위, 입과 턱 치료 전문의사가 21만1천766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변호사는 소득에선 4위(15만3천923달러)였으나 최고 직종 종합순위에서는 37위에 그쳤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상장회사 가운데 GS홀딩스 직원의 연봉이 8천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와 3위는 7천452만원의 우리금융과 7천200만원의 SBS가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지주회사와 은행, 화학, 에너지, 건설업 종사자들의 급여가 많았으며 10대 그룹 가운데는 SK와 현대중공업, 삼성, GS, LG순으로 연봉이 많았다. 반면 2004년 연봉 1위였던 삼성전자는 성과급이 줄어들면서 직원 평균 급여가 30%가까이 줄어 연봉순위도 8위로 추락했다. 2005년 576개 회사가 지급한(임원 제외) 직원 1인당 연봉은 3천668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연봉 상위 30개사의 평균 연봉은 6천362만원으로 2004년 평균 5천812만원에 비해 9.5% 인상되었으며 연봉이 5천만원 넘는 회사는 86개사로 조사대상 업체의 14.9%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4-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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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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