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전문·사무직 종사자 증가세 `꾸준'
경기 부진 영향 서비스·판매직 7개월째 연속 감소
- 내용
- 올 들어 부산지역의 전문·기술·행정관리직과 사무직 종사자는 늘어난 반면 서비스·판매직과 농·어업 종사자는 계속 줄어드는 등 직업별 취업구조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부산지방통계청의 직업별 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종사자는 모두 30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1만8천명)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기업들이 자격증 보유자 등 전문가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사무직 종사자도 2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2만8천명) 늘었다. 이 가운데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종사자는 5월부터 6개월째, 사무직 종사자는 2월부터 9개월째 연속 증가했다. 이들 2개 직업군 종사자의 10월 증가율도 올 들어 가장 높았다. 반면 서비스·판매직의 경우 44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2만4천명) 줄어드는 등 4월부터 7개월째 연속 감소했다. 특히 계속적인 판매직 종사자 감소는 경기회복 지연과 도·산매업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어업 숙련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1.2%(3천명)나 감소한 2만4천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째 연속 감소세다.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 종사자는 60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6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잡부산은 "산업구조가 고도화하면서 고임금 전문직 종사자는 계속 늘어나고, 농·어업직 종사자는 저가 수산물 수입 증가와 농산물시장 개방 여파 등으로 구조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잡부산〉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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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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