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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89호 경제

풀어쓰는 생활경제 / 실질소득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내용
 올해 3분기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가계 실질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3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 소득은 월평균 294만8천7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8만7천500원보다 2.1%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3%)을 감안한 올해 3분기 실질소득은 249만2천600원으로 0.2% 줄었다.  이처럼 가계 실질소득이 줄어든 것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2.0%와 0.6% 증가에 그치고 퇴직금이나 연금 일시금 등이 10.5%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도시 근로자 가구의 가계 지출액은 월평균 259만8천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7만1천원보다 5.2% 늘었다.  가계 지출 가운데 소비 지출은 4.0% 증가한 215만2천700원이고 세금과 각종 부담금 등을 포함한 비소비성 지출은 11.3% 늘어난 44만5천700원이었다.  이에 따라 소비지출을 가처분 소득으로 나눠 계산한 평균소비성향은 도시근로자 가구가 75.1%로, 3분기 기준으로 1982년(77.0%)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실질소득처럼 경제학에는 실질개념이 많다. 명목 이자율은 화폐 1원을 일정기간 동안에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화폐액인 반면에 실질 이자율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금리를 계산한 것으로 명목 이자율에 물가상승률을 빼서 구한다.  당해연도의 최종생산물에 당해연도의 시장가격을 곱하여 얻은 국내 총생산을 명목 GDP라 하는 반면, 특정연도를 기준연도로 하여 당해연도의 최종생산물에 기준연도의 시장가격을 곱하여 얻은 국내총생산을 실질 GDP라 한다. 노동자가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매기 당 받는 화폐액을 명목임금이라 하고 이 명목임금을 물가수준으로 나눈 것을 실질임금이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1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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