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제 연결도로 적극 추진
대우그룹, 프랑스 GTM사와 합작 10억달러 유치
- 내용
- 대우그룹은 구조조정과 관계없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1일 김대중 대우그룹 회장이 (주)대우 한용호 사장을 보내 구조조정과 관계없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주)대우 한 사장은 이날 연결도로 사업에 대한 김우중 회장의 추진의지를 전달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GTM사와의 외자유치는 1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며, 7월 중순까지는 협약체결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GTM사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기본설계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민간투자법에 의한 수정사업계획서는 7월까지 제출하는 등 모든 실무협상을 오는 9월까지 마치겠다”고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한 사장은 이어 본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대외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 등에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대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병행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상을 통해 조속히 본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정부 재정지원 5천억원에 대해 지난달 22일 김대중 대통령이 경상남도 순시시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바 있어 해결 전망이 밝다며 (주)대우와 프랑스 GTM사간의 협상이 체결되면 GTM사를 협상파트너로 하여 9월까지 최종 실무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3일부터 14일까지 민영 공동주택사업장간 상호교체 점검을 실시, 부실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우수업체를 발굴해 표창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4백세대 이상 사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우수사업장 60곳 중 20곳은 시 주관으로, 나머지 40곳은 구·군에서 자체 점검하며, 시공 품질관리 현장관계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게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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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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