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상자문위원 활동 활성화
교역관련경험 풍부한 해외 동포 부산지역 기업 진출 지원
- 내용
- 부산시가 지역출신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위촉한 시 통상자문위원들의 활동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뉴질랜드 등 6개국 6개 수출거점도시에 거주하는 무역통상경험이 풍부한 부산출신 해외동포를 통상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통상정보를 제공받는 등 부산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남아공화국 요하네스버그지역의 조롱제 통상자문위원은 활동사항보고를 통해 “남아공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3.5%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환율 및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97년 이후 소비수요가 위축되어 전반적으로 불경기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또 “한국은 남아공에서 가전제품 및 자동자 부품에서는 일본산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가격 경쟁력 위주의 생활소비재부문에서는 저가 중국산과의 경쟁에서 점차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부산상품으로서 유망한 품목은 밍크담요 원단이나 중고기계 특히 스텐레스 그릇 생산시설 등이며, 생활용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고생산시설이 현지기업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위촉한 통상위원들은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아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6개국 6개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위원들은 해당지역에서 부산시정의 민간외교 창구역할과 부산기업 수출상품의 상담 및 거래알선, 현지시장조사 등 해당지역의 각종 통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을 올 하반기에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시 통장자문위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보가 필요한 기업은 시 국제통상과(888-3554)로 문의하면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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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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