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외에서 활로 찾자"
한상 네트워크 활용 해외 인턴십 추진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들과 협력해 중점 추진 중인 `해외 인턴십' 제도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재외 동포 기업인 한상(韓商)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인턴십을 추진한다. 시와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기존 해외 인턴십의 문제점을 보완해 교육과정을 시스템화하고 한상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취업을 더욱 늘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시는 재외동포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자료를 수집해 해외인턴쉽 희망자들에게 정보를 주는 웹 사이트 구축,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해외 인턴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을 대상으로 올해 이 프로그램을 먼저 시행한다. 또 40명의 대졸 청년 구직자를 선발해 사전교육과 현지적응 훈련을 거쳐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적자원개발원은 해외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더불어 이들 기업의 인턴사원 수요조사도 진행 중이다. 사전조사결과 중국에 진출한 560여개 한국투자기업과 20여개의 대만, 일본, 홍콩계 투자기업이 인턴사원을 받겠다는 의향을 보여 해외 인턴십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 시는 내년부터 해외 인턴십을 일본과 미국, 동남아지역으로 확대, 청년실업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시와 지역 대학들은 지난해 16개국 478명의 인턴사원을 파견해 현재 국내외 기업에 226명(46.6%)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4-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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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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