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인맥취업 강세… 수시채용보다 많아
전체 취업 성공률 38%… 여성이 남성보다 더 어려워
- 내용
-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오는 2월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3명만이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23.7% 가량이 친인척이나 지인의 소개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해 12월 13 ~ 23일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오는 2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2천718명을 대상으로 ‘2004년 정규직 취업성공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처럼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 조사대상 구직자들의 정규직 취업성공률은 38.1%에 그쳤으며, 남성구직자(39.9%)의 정규직 취업성공률이 여성 구직자(36.8%)보다 3.1%포인트 정도 높아, 지난 한해 여성의 취업문이 더 좁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취업경로는 기업의 공개채용을 통한 입사(38.6%)가 가장 많았지만, 친척이나 지인 소개의 연고 취업도 23.7%를 차지했다. 이밖에 △헤드헌터를 통한 입사(6.2%) △기업의 특별 채용을 통한 입사(3.1%) 등의 순이다. 특히 인맥(23.7%)으로 취업한 경우가 수시채용(22.7%)으로 입사한 것 보다 1.0%포인트 높게 조사돼, 올 한해 인맥 취업 강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10월(19.7%) 11월(13.4%) 12월(11.3%) 등 하반기에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반기에는 5월(10.2%) 1월(9.3%) 2월(6.2%)의 취업 성공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한 기업은 중소기업이 37.9%(393명)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25.6%(265명) △중견기업 10.3%(107명) △벤처기업 9.3%(96명) △외국계 기업 8.5%(88명) △공사·공단이 5.3%(55명)로 그 뒤를 이었다. 취업자들이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시기는 ‘4학년 2학기’가 29.9%(310명)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4학년 1학기(28%) △3학년 2학기(19.5%) △학교 졸업 후(14.4%) △2학년 2학기(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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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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