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계기 국제 인지도 높이기
올 벡스코 계획 - 가동률 55%·국제행사 353건 목표
- 내용
- 올해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의 시설 가동률이 55% 이르고, 국제행사 353건이 열릴 예정이어서 흑자경영체제가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는 또 오는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 행사 대부분이 벡스코에서 열려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벡스코는 지난해 시설 가동률 51%, 국제행사 484회, 관람객 300만명을 넘겨 흑자경영체제를 확실하게 굳혔다. ITU 텔레콤 아시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시켜 부산을 전시컨벤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벡스코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APEC 정상회의와 관련 부대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1개 APEC 참가국에 시설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기존 전시회는 내실을 기하고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오토살롱, IT 엑스포 부산 등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반면 국내외 경기 둔화와 경기도 고양, 창원, 광주 등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잇따라 개관해 전시산업이 완전 경쟁체제에 접어들어 국제회의 유치 등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벡스코만의 차별화된 전략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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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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