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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41호 경제

풀어쓰는 생활경제 / 골프 경제학

내용
미국의 천재 골퍼 타이거 우즈는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올해 성적이 신통치 않았는데도 연간 수입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축구 야구 농구 등 수많은 인기 스포츠 종목이 있지만 연간 소득 기준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 중이다. 골프가 천문학적인 경제 창출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브랜드 노출효과가 가장 큰 종목이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각종 골프 대회가 열렸다. CJ나인 브릿지 클래식, 타이거 우즈와 최경주 선수가 초청된 MBC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등에 주최측이 사용한 총 경비는 무려 2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대회를 유치한 기업들은 직접적인 광고유치 금액 외에 생중계, 스포츠 뉴스, 신문기사 등에서 나타난 홍보효과까지 감안하면 투자 금액보다 3배 이상의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세리, 박지은 등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골프인구와 관심이 더욱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00만명에 관심인구는 1천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소득수준이 높아 고급의류 판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부대 경제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제주도 골프장이 뜨고 있지만 사실상 국내에서 골프에 최적인 곳은 부산이다. 비싼 항공료를 들이지 않고 고속 열차로 이동할 수 있고 제주보다 바람이 적어 골프를 즐기기에 최상이다. 눈이 내리지 않아 한겨울에도 칠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고속열차에 골프가방을 실을 수 없게 되자 부산시 등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또 부산근교에는 골프장이 모두 5개나 추가로 늘어나 극심한 예약 난이 해소되고 골프 붐이 더욱 조성되는 분위기다. 고용창출효과 등 여러 가지 부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명문 골프장을 잘 관리해 제주도처럼 세계 유명대회를 유치할 필요도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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