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품 “해외 인기 높았다”
신발피혁·섬유패션전 결산
- 내용
- 바이어 1천350명 참가 … 1억7천만 달러어치 수출상담 ‘2004 부산국제신발 섬유·패션전시회’가 수출상담 1억7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끝났다. 10개국 305개 사가 520개 부스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12만명의 관람객과 350명의 해외 바이어, 1천여명의 국내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 314건, 수출상담액 1억7천만 달러, 수출계약 3천400만 달러 어치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1억4천만 달러에 비해 3천만 달러 늘어난 수치. 신발조립 회사인 (주)터널은 인도업체에게 82만 달러의 조깅·등산화를, 기능성 신발을 전시한 미림사는 인도업체에게 신발 에어점프 슈즈 등 48만 달러 어치의 계약을 맺었다. 섬유기계 업체인 금융기계는 중국업체와 338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업체들의 제품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 같은 성과는 부산시가 이번 행사를 지역상품의 해외 수출판로 확보에 두고, 바이어들의 관심품목을 미리 정리해 참가업체에게 제공하는 한편 바이어별 1인 통역을 지정 운영한 것이 수출 계약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발·피혁전은 트렉스타, 유피아이테크 등의 대형 업체와 부산신발지식산업조합 등의 단체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회의 전체적인 구성이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웰빙 전시회에 초점을 맞춘 섬유·패션전은 프레타포르테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전문전시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세정, 파크랜드 등 지역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해외 바이어들간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큰 성과.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계적인 빅 브랜드와 빅 바이어 유치에 온 힘을 기울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 신발 피혁·섬유패선전을 지역업체의 수출판로 마련 기회로 활용,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사진은 전시회 전경).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1-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4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