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 외자유치 성과 크다
71건 8천500만 달러… 목표 금액 8천만 달러 초과
- 내용
- 부산에 외국 자본이 대거 밀려들고 있다. 증권·물류업종에 이어 제조업까지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올 들어 부산지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금액은 10월말 현재 총 71건 8천533만 달러로 올해 외자유치 목표액인 8천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지난 9월까지의 외자유치 규모는 2천6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미국의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이 CJ투자증권에 4천800만 달러를 투자한데다 일본 미쓰이물산이 국보와 합작해 설립한 한국엠씨씨 로지스틱스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외자유치 목표액 8천만 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이밖에 부산시가 스웨덴의 베어링 제조업체, 프랑스의 플라스틱 부품 제조업체, 미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과 대규모 투자협상을 벌이고 있어 이들 기업들과의 투자가 성사되면 올 부산의 외자유치 금액은 1억5천만 달러 규모로 늘어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가 외자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 투자설명회와 대상 기업에 대한 집요한 설득이 주효했다”면서 “현재 개정중인 외자유치 조례가 통과되면 유치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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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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