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환승체계 갖춘 통합역사로
부산역세권 개발용역 중간보고
- 내용
- 고속철 지상 통과… 부전역 중간역사 설치 오는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계통에 맞춰 부산역이 중앙로 충장로 등 간선도로와 연결하는 환승체계와 주변 도심기능을 연계한 통합역사로 탈바꿈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김구현 시 행정부시장과 김민수 경성대 교수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세권개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건설교통부의 고속철 부산역 지상 진입안을 받아들이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과 부산항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철로 위에 인공토지를 만들어 그 위에 통합역사를 짓기로 했다. 또 통합역사를 북항과 연계해 국제업무, 관광·위락지구,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종합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역 통합역사는 마산 창원 등 인근 도시를 오가는 시외버스와 일반철도 지하철 경전철 대중교통까지 한 곳에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체계를 갖춘다. 통합역사는 지상 40층 규모의 호텔 및 업무용 빌딩과 복합쇼핑몰, 문화 및 스포츠 시설, 공원 등 연면적 14만여평의 규모로 짓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속철 중간역 설치를 두고 건교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전역에는 동해남부선 및 경전선의 기·종착역으로서 동서축과 경부축철도망의 연계성 확보와 서면 도심기능의 회복을 위해 중간역 설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부산시는 부산역 통합역사와 부전역 중간역사 건설에 관한 부산시의 입장을 건교부에 전달, 다음달에 마련할 고속철 기본계획에 반영해 주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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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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