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속이는 상술 ‘꼼짝 마라’
시, 학습교재·건강식품 등 피해예방 전단 배포
- 내용
- 부산광역시는 갈수록 극성을 부리는 학습교재, 건강식품 등 소비자 기만상술을 근절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시는 소비자 피해사례와 기만상술에 속아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구제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전단 3종류<사진> 1만부를 제작, 소비자단체 구군 민원실, 노인·청소년단체 등에 긴급 배포했다. 이 전단에는 주요 피해사례 소개와 꼭 기억해야 할 피해예방 수칙, 청약철회 통지서 작성 방법 등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특히 기만상술에 잘 속아 넘어가는 노인과 청소년들도 잘 알 수 있도록 피해사례를 삽화로 그려 넣었다. 학습교재 피해 사례의 경우 △합격보장, 취업알선 등으로 유인한 후 교재판매 △경품에 당첨됐다며 교재구매 유도 △공공기관 사칭 교재 판매 △소비자의 정당한 철회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 등이 실려있다. 건강식품 경우에는 △전통예절 강좌 초대장 발송 △무료관광, 공장견학, 식사제공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은 후 상품 구입 유도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 소비생활센터 전옥출 사무관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약서와 약관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용카드 번호는 함부로 일러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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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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