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면접관 불쾌한 태도’ 가장 당황
구직자 면접 방식 조사
- 내용
- 직원 채용을 할 경우 면접자를 당황시켜 대응방법을 알아보려는 다양한 면접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잡 코리아가 구직자 1천231명을 대상으로 ‘면접 때 가장 당황스러울 때’를 조사한 결과, ‘면접관이 불쾌한 태도를 보일 때’가 24.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유난히 말이 꼬일 때’(22.6%)나 ‘황당한 질문을 받았을 때’ (17.9%), ‘다른 지원자가 뛰어나 보일 때’(14.7%)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남성구직자 중에는 ‘면접관의 불쾌한 태도’ (24.7%) 보다 ‘유난히 말이 꼬일 때’ (25.5%)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남성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면접당시의 분위기나 상대방의 태도보다 본인 스스로의 컨디션에 더 영향을 받는 것이다. 반면 여성구직자들은 ‘면접관의 불쾌한 태도’(24.7%) 외에 ‘황당한 질문을 받을 때’(19.7%)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높았고, ‘유난히 말이 꼬일 때’(19.4%), ‘다른 지원자가 뛰어나 보일 때’(14.9%)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외에 아이디가 yu1224인 한 구직자는 “면접은 회사가 개인을 면접 보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개인이 회사를 면접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상호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고, 아이디가 enduring인 구직자는 ‘일할 때나 평소에는 외국어 잘 쓰다가 막상 면접하는 날만 되면 꽉 막힌다’며 컨디션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잡코리아 정유민 이사는 “직원 채용할 때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러 면접자들을 당황시켜 대응방식을 평가하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채용방식의 변화에 앞서 면접 당일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가능성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선 평소에 컨디션을 조절하고 마인드컨트롤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8-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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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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