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 텔레콤’ 성공 개최 총력전
정부 지원체계 구축… 정통부장관 부산방문 준비상황 협의
- 내용
- 오는 9월 열리는 ‘부산 ITU 텔레콤아시아 2004’ 대회를 위한 정부와 부산광역시, IT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부산시와 ITU 조직위는 해외 업체 유치를 위해 홍보단을 파견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를 위해 비상지원 체제에 들어갔다. 또 주요 IT업체도 이번 대회를 기업홍보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전략 마련에 뛰어들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지난 12일 부산 ITU 텔레콤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시와 ITU텔레콤 조직위, 벡스코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양승택 조직위원장과 오거돈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IT 코리아, IT 부산’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 한국과 부산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진 장관은 ‘IT 관련 업체를 유치하고 저명한 인사, CEO, 고위 관료 등이 대거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또 부산과학고와 부산체신청을 찾아 ‘과학 영재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하루 종일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IT 차관회의를 위해 러시아와 동유럽을 방문중인 김창곤 정통부 차관도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엑스포콤 전시회에 참가해 각 국 업체들을 상대로 부산ITU 텔레콤 대회를 홍보했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통신회사인 KT와 SK텔레콤과 세계적인 브랜드 네임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이번 대회에 참가, 기업 이미지와 회사 비전을 전 세계에 과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세계적 반도체회사인 인텔도 아시아권에 대한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회참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5-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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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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