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기반 시설·장비 지원 건의
오 권한대행 산자부장관에 현안 2건 해결 촉구
- 내용
- 부산광역시는 센텀시티 안에 들어설 부산디자인센터에 섬유패션 관련 기반 시설·장비를 구축, 중소업체의 육성·발전을 앞당겨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또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업단지 안에 조선기자재 검사 및 물류센터를 세워 국내 관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맡게 해 줄 것도 건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3일 낮 이희범 산자부장관을 만나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현안 2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06년 5월 문을 열 부산디자인센터에 연구개발 및 품질시험 시설·장비(62억원 어치)와 영상 및 교육 시설·장비(49억원 어치)등이 필요하다는 것. 이 시설·장비를 갖춰야만 영세 중소업체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신제품 및 디자인 개발 작업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가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원가도 줄이고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시는 시설·장비 구축비 111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시는 또 조선기자재 산업의 공동 물류장을 세울 수 있도록 사업비 112억원 중 35억원을 국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부산지역 조선소별로 집하장을 운영, 선급검사 때 불편하고 처리기간도 오래 걸려 물류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공동 물류장을 세울 경우 녹산산단 내 120여 조선기자재 업체의 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5-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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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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