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구 조속 해제 재건의
주택시장 붕괴 조짐보여
- 내용
- 부산광역시는 지난 20일 지역 아파트 청약·계약률이 올 들어서도 10%대를 밑돌자 정부에 투기지구 해제를 다시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 전역이 투기지구로 지정된 후 분양권 전매 금지 등 각종 규제로 주택 가수요는 물론 실수요자까지도 관망적 태도를 보이면서 청약·계약률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택시장은 IMF 때보다도 더 경색되고 심지어 시장 붕괴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주택건설 실적이 4천21호로 전년도(1만1천351호)에 비해 37%로 줄었고, 미분양 주택도 3천70호로 전년도(1천500호) 보다 243%나 급증했다. 또 올 3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0.2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대 1보다 크게 낮아지는 등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달 중 정부에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하고 건축용 원자재 수급안정 유도, 재개발 사업 규제 완화, 재개발 사업 규제 완화 등 제도정비를 통해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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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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