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Q.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A. 삼성중공업 부산 R&D 센터에서 일하는 송현철 프로입니다. 우리 센터에서 모든 직원들의 직함은 ‘프로’입니다. 부산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하고 회사에 입사한지 만 10년이 넘었어요. 부산에서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Q. 주로 하는 업무는?  A. 우리 센터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해양 프로젝트 선체(HULL) 상세 설계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FLNG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우리 센터는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해 전 세계 FLNG 넘버 원 EPC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겁니다. EPC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 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합니다.

저는 주로 배관 설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배치 업무나 도면 관리 및 도면 검토 업무를 하고 있어요.

Q.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 A. 해양 프로젝트는 보통 4~5년 정도 수행합니다. 그런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해양플랜트를 무사히 인도하고, 실제 필드에 배치되어 LNG 생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뿌듯해요.

Q. 회사의 장점은? A. 우선 부산 중심에 있어서 교통이 엄청 편리하구요. 회사 분위기도 자유롭고 쾌적해요. 게다가 유연근무제로 출퇴근 시간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업무환경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Q. 부산의 청년들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 A.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많지만 부산에도 좋은 회사들이 매우 많아요. 부산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차세대 해양 프로젝트를 힘차게 진행하길 희망합니다.

※이 인터뷰는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에 게재된 콘텐츠를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