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투원’ 4월 9일 공식 출범…창업생태계 컨트롤타워 역할
각 기관 창업지원 기능 통합…아시아 창업엑스포 9월 22~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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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부산창투원)’이 4월 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025’ 준비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024’ 행사 모습.부산광역시는 지난 1월 23일 ‘부산창투원’ 창립이사회를 열어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를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꾸렸다. 이어 지난 2월 법인설립을 완료해 업무를 시작했으며, 4월 9일 공식 출범식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창투원’은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며, 원장을 비롯한 상근 임직원 35명으로 출범했다. 향후 임직원 55명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필요한 인력은 기존 창업지원 기관에서 ‘부산창투원’으로 옮기는 직원 외에도 경력 직원과 신규 직원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창투원’은 지역의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 금융기관 등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관 역할을 한다. 특히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 창업 초기부터 성장, 투자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을 벤처투자와 결합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5년간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창업 관련 자금 대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창투원’은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 지역의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한 혁신의 중심 기관으로, 기술창업 지원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지원정책 기획, 창업 지원사업 평가 및 성과 분석, 펀드 운용 및 투자 등 지역 창업생태계 전반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창업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창투원’은 출범 이후 오는 9월 22~23일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025’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플라이 아시아’는 매년 참가 기업과 투자자가 급증하며, 아시아 최대 창업엑스포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커넥트 아시아 플라이 투 더 월드(Connect Asia, Fly to the World: 연결된 아시아, 세계로 날다)’를 슬로건으로 5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플라이 아시아’ 공식 폼페이지(www.fly-asia.org)를 확인하거나 ‘부산창투원’ 글로벌투자팀(051-715-1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당초 ‘부산창업청’ 설립을 추진했으나, 행정안전부 심의 과정에서 명칭이 중앙행정기관 명칭과 유사해 변경을 권고함에 따라 ‘부산기술창업투자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등과 함께 추진 중인 ‘부산금융중심지 정책’과 벤처투자를 연계해 지역의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며, 국내‧외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수시로 교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부산창투원이’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으로 블록체인, 항만·조선 분야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금융중심지 부산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모펀드를 확충하고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부산을 아시아 10위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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