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조3천억원 ‘녹색펀드’ 조성… 산업 체질 바꾼다
민·관 공동투자 펀드 조성…녹색·디지털산업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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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준비합니다_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부산시는 지난 2월 10일 금융위원회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은 부산의 산업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부산형 금융지원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신사업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을 발표했다(사진은 간담회 모습).‘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향후 9년간 매년 500억원 이상 총 5천억원 이상의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금융자본 매칭으로 다양한 자(子)펀드를 2조3천억원 규모로 결성해 매년 4~5개 지역기업(9년간 45개 이상)에 100억~500억원씩 사업전환 자금을 공급한다.
모펀드 조성은 부산시가 매년 일정액을 부담하고, 시중은행이 500억원, 한국산업은행이 1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한국산업은행은 모펀드 출자뿐 아니라 자펀드의 원활한 결성을 위해 추가 출자하고, 향후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향후 9년간 중장기 계획으로 기업의 사업 전환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부산시의회 사전심사와 추경 편성을 통해 빠르면 올 상반기 중 모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산뿐 아니라 동남권의 기업 성장을 주도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탈바꿈시킬 혁신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4-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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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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