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21호 경제

부산 명란·꿀·신발 … 잘 나가네!

롯데 유통망 활용 지역기업 판로개척 … 금융상담·청년 일자리 발굴·지원 활발

내용

#1. 부산의 명란젓갈 브랜드인 `(주)덕화푸드'는 품질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전체 매출의 80% 가까이를 일본에 수출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엔저'로 매출이 급감, 부도위기에 몰렸다. 이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조센터)가 여는 `제1회 소싱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그 후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연매출 25억원을 달성하는 등 다시 도약하고 있다.

#2. 스틱형 꿀을 판매해 주목을 받고 있는 (주)허니스푼은 35년 간 이어져온 양봉업을 물려받아 창업한 기업이다. 그 시작은 녹록치 않았다. 기존 꿀 상품들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으로는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창조센터의 `유통 소싱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믹스커피처럼 비닐 스틱에 꿀을 담은 `스틱형식 벌꿀'을 개발하고, 편의점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에 물건을 납입하면서 매출이 2∼3배 늘었다.

#3. 신발제조 기업인 (주)씨엔케이무역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유통경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판로를 모색하던 중 부산창조센터의 지원을 받아 신발전용 매장인 `슈즈플러스'에 입점해 월 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 1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팩토리'에 참가, 혁신적인 제품을 디자인 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 신상품을 출시, 롯데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img_11-1.jpg

▲ 부산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창조센터를 통해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부산 신발 매장 모습).

 부산의 중소기업들이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해 도약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상품을 제대로 유통·홍보하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는 것. 부산창조센터는 지난해 3월 출범해 현재까지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기업들도 부산창조센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금융·특허·법률 상담이 1천59회나 이뤄졌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부산창조센터는 올해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우수 식품기업 8곳이 중국 상하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시장 설명회·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등을 통해 부산 상품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청년일자리를 위한 `고용존'도 운영중이다. 부산창조센터는 지난 4일 센터 1층에 `고용존'을 열었다. 75㎡의 규모에 사무공간·상담공간·회의실을 갖춘 고용존은 청년들과 상담을 통해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 등 상담자의 적성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연결해준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도 진행한다.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취업준비생에게 실시해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업체에 취업 알선하는 `고용디딤돌사업'을 추진한다.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와 대학생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8, 센텀그린타워 1층) 고용존을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749-8941∼5)​

img_10-2.jpg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고용존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3-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